케이프 시장, 태평양 수역서 회복 기미 보여
6월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11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29일 기준 1만1984달러로 전일보다 115달러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3포인트 하락한 175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성약 체결 소식도 들리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7월에 선적할 철광석이 이전보다 높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이 몰리면서 소강 상태가 지속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623달러로 전일보다 253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41로 전일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계속됐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선복 적체가 심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 석탄 수요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39달러 하락한 1만736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750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9달러 상승한 9180달러였다.
출처: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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