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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로 두자릿수 급등’ 컨운임지수 한주만에 상승 반전

호조에 한국발 운임도 6주만에 

북미항로 운임이 자릿수 급등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14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79.11을 기록, 전주 931.73 대비 5.1% 상승하면서 6주 연속 900포인트 선을 횡보하고 있다.
 
북미 ·동안,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의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하면서 SCFI가 올랐다. 특히 북미 서안과 동안이 두 자릿수씩 급등하면서 SCFI 상승에 힘을 실었다.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771달러를 기록, 전주 1404달러 대비 26.1% 급등하며 한 주 만에 상승했다. 동안행 역시 전주 2368달러에서 2662달러로 12.4% 뛰었다.

상하이발 동서아프리카(라고스)와 남아프리카(더반) 운임도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2663달러 1291달러에서 0.1% 1% 각각 상승한 2666달러 1304달러로 집계됐다. 중남미와 동남아 운임은 2665달러 156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대비 1.9% 2% 올랐다. 특히 중남미는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북유럽과 지중해 운임은 전주 740달러 1413달러에서 소폭 내린 738달러 1412달러에 각각 그쳤다. 북유럽은 12주 연속, 지중해는 7주 연속 떨어졌다. 중동과 호주 운임 역시 1013달러 248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대비 11.5% 0.4% 내렸다.

밖에 일본 관서와 관동은 전주와 동일한 327달러 335달러를 유지했다.
 
한국발 운임도 북미항로 호조에 힘입어 6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7월17일 현재 한국발운임지수(KCCI)는 1237로 전주 1227과 비교해 0.8% 올랐다. 북미와 남아프리카에서 운임이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 반면, 유럽과 지중해, 중동, 호주, 중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는 운임이 하락했다.

한국발 북미 서안, 북미 동안 운임은 FEU 기준 전주 대비 5.7% 3.6% 인상된 1491달러 245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남아프리카행도 0.1% 상승한 150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과 지중해는 각각 2.9% 2.3% 떨어진 1138달러 2072달러로 나타났다. 한국발 중동과 호주 운임도 전주 1797달러 602달러 대비 각각 1% 2.2% 하락한 1779달러 589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 서안행 운임도 2262달러에서 2239달러로 1% 내렸다.

밖에 서아프리카와 동남아는 각각 2423달러 398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0.9% 5.7% 떨어졌다. 특히 동남아는 지난해 11월 KCCI 집계 이래 처음으로 4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1월7일 최고치인 1708달러 대비 77% 떨어진 수치다.       

 

출처: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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