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라인이 7월 말 인도받는 1만3100TEU급 신조선 2척을 동서항로에 배선한다.
완하이라인은 최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만3100TEU급 2척의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완하이라인 본사의 차오혼 첸(Chao-Hon Chen) 명예회장과 칭쉬 첸(Ching-Chih Chen) 회장, 일본사무소 찰스 첸(Charles Chen) 지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 등 회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완하이라인은 신조선 2척을 <완하이A11> <완하이A12>로 각각 명명했다.
신조선은 길이 335m, 폭 51m, 수심 16m 규모이며, 풀밸런스 트위스트 밸브래더, 프레스월핀 등의 시스템을 장착,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에너지 효율 지수인 EEDI(신조선에너지효율지수) 3단계에 만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인 EEDI(에너지효율설계지수) 3단계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명명된 <완하이A11> <완하이A12> 2척은 13척의 동형선 시리즈 중 5~6번째 선박이며, 7월 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완하이라인은 지난 2021년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13척을 발주한 바 있다. 선사 측은 2척의 신조선이 동서항로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완하이라인의 선복량은 44만9000만TEU로 집계되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7월24일 현재 완하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125척 44만9000TEU(점유율 1.6%)를 기록, 세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113척(41만9000TEU)과 용선 12척(3만TEU)이다. 발주잔량은 19만3000TEU(27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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