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보다 매출 20%, 영업익 8배 성장
코로나 특수가 막을 내리면서 대만 3대 선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선 외형과 내실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각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개 선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100억대만달러(NTD) 41억NTD로 2022년 같은 기간 2282억NTD 1913억NTD에서 각각 96% 98% 감소했다. 매출액 합계 역시 전년 3596억NTD 대비 65% 역신장한 1269억NTD로 집계됐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3배(732%) 각각 폭증했으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대 선사의 2019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총액은 각각 1058억NTD 12억NTD -10억NTD였다.
에버그린은 매출액 674억NTD, 영업이익 101억NTD, 순이익 65억NTD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1750억NDT에서 61% 후퇴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1179억NTD 1055억NTD에서 91% 94%씩 급감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821%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양밍해운은 매출액 영업이익은 68% 98% 감소한 350억NTD, 16억NTD를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13억NTD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2년 2분기 매출액 1094억NTD, 영업이익 709억NTD, 순이익 556억NTD를 각각 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1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적자 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완하이라인은 매출액 245억NTD, 영업이익 -17억NTD, 순이익 -23억NTD를 각각 냈다. 1년 전 751억NTD 393억NTD 302억NTD에 비해 외형은 67% 곤두박질쳤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 선사는 올해 1분기에도 32억NTD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3%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대 선사 상반기 영업이익률 전년比 57%p↓
상반기 실적도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해운기업 3곳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562억NTD, 영업이익 194억NTD, 순이익 118억NTD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견줘 매출액은 6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6% 97% 급감했다. 세 선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에서 57%p 하락했다.
에버그린은 올해 여섯 달 동안 영업이익 213억NTD, 순이익 128억NTD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91% 94%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61% 급감한 1342억NTD에 그쳤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6%로, 1년 전 67%에서 51%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양밍해운은 매출액 720억NTD, 영업이익 30억NTD, 순이익 34억NTD를 거둬들였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67%, 영업이익 순이익은 98% 9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로, 지난해에 비해 62%p 축소됐다.
완하이라인은 매출액 500억NTD, 영업이익 -49억NTD, 순이익 -45억NTD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6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 선사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로, 1년 전보다 49%p 떨어졌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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