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시장, 中 철광석 수요 회복세
9월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5포인트 상승한 1186으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살아나고 케이프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9월8일 기준 전주보다 7.4% 상승한 1만2469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0포인트 오른 128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중국의 회복세에 대한 시장 심리가 반영되고, 대서양 수역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는 철광석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부진에 따른 반발이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월 이후 중국 정부가 조강 생산을 통제할 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18달러로 지난 주보다 12.3%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89로 전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주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주 후반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옥수수 수출 물량은 여전히 견조했지만, 선복이 대서양으로 몰리면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향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에서 석탄 생산이 차질을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이번 주는 지난 주와 비슷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와 비교해 2% 상승한 1만3254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079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한 달 가까이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만 흑해 북유럽 등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역내 석탄 물동량의 강세로 인해 호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는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9% 오른 1만2030달러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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