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운임, 전년비 60% 하락 vs 코로나 이전 대비 30% 인상
중국 컨테이너 해운사인 코스코의 상반기 이익이 1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선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띠었다.
모회사인 코스코쉬핑홀딩스에 따르면 코스코쉬핑라인(OOCL 포함)은 상반기 6개월 동안 영업이익 29억8100만달러 당기순이익 24억800만달러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2억500만달러 119억9000만달러에서 각각 79% 80% 급감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19억3700만달러에서 올해 126억6900만달러(약 16조8500억원)로 60% 줄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6배(498%), 순이익은 12배(1070%)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 전 실적은 매출액 101억5600만달러, 영업이익 4억9900만달러, 순이익 2억600만달러였다.
물동량과 운임의 동반 침체가 수익 하락을 이끌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외항 1159달러, 내항 288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96달러 2789달러에서 외항은 60% 급락한 반면 내항은 3% 인상됐다. 다만 외항 평균 운임은 2019년의 882달러에 비해선 31% 개선됐다.
수송 물동량은 1139만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7만TEU에서 9% 감소했다. 코스코가 12% 감소한 779만TEU, OOCL이 1% 감소한 360만TEU를 각각 수송했다.
외항 화물은 8% 감소한 939만TEU를 기록했다. 북미항로에서 14% 감소한 211만TEU, 유럽항로에서 7% 감소한 220만TEU, 아시아역내항로에서 7% 감소한 378만TEU, 대서양 등 기타항로에서 3% 감소한 129만TEU를 각각 실어날랐다. 내항 화물은 11% 감소한 201만TEU였다.
항만터미널 계열사인 코스코쉬핑포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감소한 6억8890만달러,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억2648만달러, 순이익은 15% 감소한 1억5029만달러를 각각 냈다. 이 회사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 감소한 6457만TEU였다.
코스코는 올해 하반기 시장을 놓고 “중국 경제의 꾸준한 회복과 미국 유럽 등 기간항로 운임 반등, 노후선 폐선을 촉진하는 새로운 환경규제는 기회 요인인 반면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의 변화, 구미 지역 인플레이션 압력, 신조선 대량 인도 등은 도전 과제가 될 거”라고 지적했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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