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선 시장, 대서양 수역서 곡물 수출 강세 지속
11월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81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에서 꺾이면서 BDI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소형선 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1월20일 기준 1만7029달러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6포인트 떨어진 270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12월초 철광석 선적 물동량이 유입됐지만, 선복이 몰리면서 공급 우위의 모습이 형성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줄어 조용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151달러로 전일보다 5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915로 전일보다 41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모두 대두 수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체선 현상이 계속되면서 긍겅적인 시황이 유지됐다. 태평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다소 주춤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90달러 인상된 1만6889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21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북미 곡물 수출의 강세로 인해 선복이 부족해 강세를 이어나갔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5달러 오른 1만3989달러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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