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하머니윈강>호 여객 620명 태우고 인천항 입항
한국 인천 평택과 중국 롄윈강(連雲港) 구간에서 국제여객선(카페리)을 운항하는 연운항훼리가 4년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했다.
연운항훼리는 인천-롄윈강 노선을 운항하는 3만5000t급 카페리선 <하머니윈강>(HARMONY YUNGANG, 和諧雲港)호가 지난달 26일 오후 4시에 여객 627명을 태우고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무역상(다이궁) 405명과 중국 단체관광객 215명, 연운항훼리 하만석 부사장, 중국 파트너 롄윈강중한윤도의 전영강 총경리가 카페리선을 타고 한국 땅을 밟았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는 <하머니윈강>을 타고 입국한 여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연운항훼리 선박을 이용해 중국 여객이 한국에 입국한 건 코로나19 확산(팬데믹) 사태 직전인 지난 2020년 1월 이후 근 4년 만이다.
이로써 한중 구간을 운항하는 14개 카페리 노선 중 여객 운송 사업을 재개한 노선은 인천-롄윈강 노선을 비롯해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위동항운) 인천-옌타이(한중훼리) 인천-스다오(화동해운) 평택-르자오(일조국제훼리) 평택-옌타이(연태훼리) 평택-웨이하이(평택일조해통훼리) 등 8개로 늘어났다.
연운항훼리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카페리선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자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해소된 만큼 여객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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