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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2291포인트…폭주했던 케이프 시장 '한풀 꺾여'

상대적으로 운임 낮은 중소형선으로 물량 

 

3월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2291로 마감됐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에서 조정이 발생하면서 이날 벌크 시장은 하향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선 시장은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5일 기준 2만3559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7포인트 하락한 4148을 기록했다.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활황세를 보였던 케이프선 시장은 상승세가 꺾였다.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고, 운임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선박에 화물을 실으면서  BCI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중국 양회에서 발표될 경제 정책의 방향성과 규모에 따라 시황이 좌지우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9369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05로 전일보다 32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케이프선과의 운임 격차가 벌어지면서 화물이 파나막스선으로 몰리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대서양 수역은 대두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브라질에서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986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29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태평양 수역의 견조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꾸준하게 유입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811달러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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