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막스선, 태평양 수역서 호조세 보여
11월12일 벌크선 시장은 케이프선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중대형선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6포인트 상승한 1634로 발표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6154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36포인트 오른 2753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활황세가 지속됐다. 서호주에서 북태평양으로 향하는 철과석 신규 화물의 유입이 폭등하면서 활기찬 모습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대서양 수역도 브라질을 중심으로 철광석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황을 뒷받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11월12일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177달러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북태평양에서 곡물 수요가 견조했고,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선적 물동량도 늘어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물량은 꾸준하고, 선복이 점차 정리되고 있지만, 반등에 이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오른 1194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147달러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낙폭은 줄었지만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부족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도 화물 유입이 저조하면서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1로 전일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98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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