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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1167포인트…중대형선 시장서 '강보합세' 보여

케이프선, 북대서양서 시황 회복 

 

지난 벌크선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중대형선에서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12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167로 발표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1794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북대서양에서 점차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시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태평양 수역과 남미에서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철광석 선적 물동량은 꾸준히 유입됐지만, 선복 적체가 이어지면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포인트 오른 1535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12월6일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901달러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석탄과 곡물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호주에선 보합세에 머물렀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067로 마감됐고,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3달러다.

수프라막스선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최근 견조했던 멕시코만에서 대부분의 화물이 처리되면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주요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고 있지만, 그동안 적체된 선박들로 인해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4로 전일보다 5포인트 후퇴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13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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