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용선운임율 3만弗 차이
선박 연료유 가격 급등에 고유황유와 저유황 중유(VLSFO)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의 경제적 이점이 높아지고 있다.
스크러버 설치 선박은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할 수 있어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VLCC(초대형 유조선)에서는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용선 운임율이 3만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VLCC 중동-중국 용선 시장에서 스크러버 설치 선박의 운임을 용선료로 환산할 경우 현재 일일 3만200달러로 손익분기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비교적 비싼 VLSFO는 -1500달러로 제로를 밑돌았다. 연료 간 가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고유황유를 연소하는 스크러버 탑재 효과가 두드러진다.
고유황중유와 VLSFO의 가격 차이는 싱가포르에서 연초 t당 180달러였지만,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3월 중순에는 300달러를 돌파했다. 그 후 5월 말부터 500달러 정도의 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는 고유황유가 t당 448~451달러, VLSFO가 980~983달러로 가격 차이는 532달러로 여전히 크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스크러버 설치 선박은 4730척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조공사(레트로핏)는 2020년 6월 월 100건 수준이었지만, 2022년 6월에는 15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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