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연료 전환 촉진·2050년 무탄소 달성 목표
CMA CGM은 선박의 연료 전환을 촉진하고 2050년까지 무탄소 경영을 달성하고자 15억달러(약 2조700억원) 규모의 에너지특별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선사 측은 10월부터 엔지니어와 에너지 전문가 재무설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구성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LNG(액화천연가스)를 과도기적 친환경 해상연료로 사용 중인 CMA CGM은 바이오연료나 바이오메탄, 재생합성메탄(e메탄), 기타 대체연료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개발하고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연간 1만1000t의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샐러맨더(Salamande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8년까지 연간 20만t의 재생가능가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체에너지 기술 관련 산업과 투자펀드,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금은 항만터미널 창고 트럭 등의 물류시설과 장비의 탈탄소화에도 투자된다. 전 세계으로 운영 중인 700개 이상의 창고와 50개 안팎의 터미널에 풍력이나 수소 태양열 등 무탄소 에너지를 생산해 자급자족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인 세바로지스틱스는 2025년까지 모든 전력 수요를 무탄소 발전 방식으로 생산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태양광 패널을 180만㎡ 규모로 설치하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사용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MA CGM은 최첨단 친환경 혁신 프로젝트 지원에도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 2월 재생가능수소를 연료로 쓰는 선박을 개발하는 에너지옵서버 프로젝트와 제휴한 데 이어 액체수소를 연료로 하는 역내 수송용 컨테이너선을 개발하는 에너지옵서버2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2024년 말까지 대서양 횡단을 목표로 풍력 추진 화물선을 개발 중인 네오라인 지분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R&D(연구개발)팀이 대형 컨테이너선 설계·추진력을 최적화하고,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등 해상·육상·항공화물 수송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에 효과적인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자사 직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건물에 단열재 등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태양광 패널, 해수 이용 냉방 등 에너지원을 다양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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