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매출 5조 1,062억 원 기록

HMM, 3분기 매출 5조 1,062억 원 기록

HMM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5조 1,06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2조 6,0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조 6,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2,998억 원) 대비 3,055억 원 늘어났다.

HMM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기록한 누적 매출액은 15조 589억 원, 영업이익은 8조 6,867억 원, 당기순이익은 8조 6,70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HMM은 유가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57.7%에 달한다.

4분기 해운시황에 대해 HMM은 주요 서방 국가의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 특수화물과 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 수익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