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3천㎡ 규모…첨단 자동화 및 친환경 설비 대거 적용
머스크(Maersk)는 상하이 자유무역지역 내 린강(Lin gang)에 중국 최초의 친환경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머스크가 준비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물류센터는 총 면적 약 11만 3,000㎡에 3층 규모의 일반 창고 4개동과 24미터 높이의 자동화 창고 1개동으로 구성됐다. 총 저장 공간은 15만㎡(약 4만 5,375평)이며 대형 램프를 설치해 모든 물류센터의 동선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각 층에서 화물차량을 직접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동화 창고의 경우 AS/RS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각종 보안 장비들을 갖출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번 친환경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1억 7,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24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머스크는 센터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수출입 물류는 물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내륙 유통물류 등 다양한 범위의 물류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최초의 초대형 친환경 스마트 물류센터를 지향하는 만큼 녹색건축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상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머스크는 최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빗물관리시스템과 태양열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LED 조명, 자연 환기, 비화석 에너지 난방 시스템, 전기 자동차와 전기 지게차 등 관련 장비의 충전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머스크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린강 신구역 관리위원회와 토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롤라인 우(Caroline Wu) 머스크 중국법인 상무이사는 “상하이는 머스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린강은 양산항(Yangshan)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역의 우호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머스크는 고객사의 공급망을 연결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머스크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상하이가 세계 최고의 해운, 물류거점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물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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